7일 낮 12시 52분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민간인출입 통제선 내 속칭 가경지 고개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 주변지역 국유림일부를 태우고 2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3시께 진화됐다. 불이나자 군부대와 산림청은 산불진화용 대형 헬기 2대와 군 헬기 1대 등 모두3대의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산불 발생지가 지뢰매설 등 위험지역이어서 장병들을 투입치 못해 어려움을 격었다. 한편 이날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은 지난달 7일과 8일에도 이번과 비슷한 산불이발생했던 곳으로 군과 경찰은 민통선을 무단출입 하는 산나물 채취꾼들에 의해 불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산림청은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중이다.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