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원내총무 명칭을 원내대표로 바꾸고 원내대표와 수석부대표를 동시에 선출하는 러닝메이트제를 도입,오는 19일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한나라당 당헌·당규개정 분과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원내대표 경선에 관한 당헌ㆍ당규 개정안을 마련, 12일 당선자 총회에서 추인을 받아 시행키로 했다. 분과위원회는 원내대표의 독단과 전횡 등을 막기 위해 그동안 원내대표가 주도했던 소속 의원들에 대한 상임위 배정을 정책위의장과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원내대표가 임명해온 상임위 간사도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선출해 의총의 추인을 받도록 바꿨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