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외국인학교 9월 착공 ‥ 보광정수장 부지 7천여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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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용산구 한남동 보광정수장 부지 7천여평에 들어설 '용산외국인학교' 용지 확보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최종 마무리짓고 오는 9월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7일 발표했다.
용산외국인학교는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산업자원부와 재단법인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이사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건축비 3백억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오는 2006년 5월까지 완공, 8월 개교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에는 서울시와 산자부 외에 대한상의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 서울외국인학교 서울독일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용산외국인학교는 유치원부터 초ㆍ중ㆍ고교 과정이 모두 개설되며 우선 영어ㆍ독일어학교가 먼저 문을 연 뒤 프랑스어학교 등 다른 외국어학교도 입주시킬 계획이다.
운동장과 수영장 체육관 등 부대시설은 모든 외국인학교들이 함께 사용하게 된다.
윤재삼 서울시 투자정책팀장은 "아시아지역 최고의 외국인학교로 건립한다는 목표 아래 1천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물 등을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