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임대아파트 공급 급감 .. 주택보증, 지난달 임대보증 실적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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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임대아파트 공급이 급감하고 있다.
9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임대보증을 받은 아파트는 단 한 곳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들어 임대보증을 받은 아파트는 1월 6백75가구,2월 6백79가구,3월 91가구 등 총 1천4백45가구로 작년 1∼4월(2천9백97가구)에 비해 52%나 줄어들었다.
반면 일반분양 아파트의 분양보증 실적은 지난달 1만5천9백63가구로 작년 동월(1만5천7백99가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민간임대아파트 공급이 급감하고 있는 것은 최근 몇년간 지속된 주택경기 호황으로 주택업체들이 이익이 훨씬 많은 분양아파트 공급에 치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대보증실적은 지난 2001년 4만4천6백21가구에서 2002년 2만9천2백68가구로 34.4%,2003년 1만2천8백35가구로 56.1% 각각 감소하는 등 2년간 71.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