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은 수업에 열중하는 선생님에게 가장 고마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성초등 제넥스학원(www.dsgenex.net)은 9일 서울·부산지역 초등학생 5백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승의날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생님께 가장 감사할 때가 언제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인 2백52명의 어린이가 '열심히 공부 가르쳐주실 때'라고 대답해 1위를 차지했다. '칭찬해주실 때'(21.4%),'맛있는 거 사주실 때'(16.5%),'내 얘기를 들어주실 때'(10.8%)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또한 어린이들이 선생님께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숙제 줄여주세요'가 전체 응답의 36.6%로 1위를 차지했다. '공부 더 잘 가르쳐 주세요'(23.3%),'때리지 말아 주세요'(11.3%),'칭찬해주세요'(10.9) 등도 학생들이 하고 싶은 말로 꼽혔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