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에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김포~하네다 노선에 운항 중인 4개 항공사(KAL,ASIANA,JAL,ANA) 중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VIP 승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하기로 했다"며 "퍼스트클래스 16석이 장착된 B747 400 기종을 새로 투입해 운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평소 전직 대통령, 기업 총수 등 VIP 승객들이 많아 퍼스트클래스 이용도 활발할 것으로 항공사 관계자는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비즈니스클래스 이용 승객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 김포공항 3층에 약 70평 규모의 전용라운지를 개설하는 등 'VIP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