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임직원의 경쟁력과 생산제품의 가치 및 각종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기업 체질을 측정하는 '기업건강지수'가 나왔다. 기업문화 컨설팅 전문업체인 엘테크신뢰경영연구소(소장 이관응·www.eltechtrust.com)는 경제주간지 한경비즈니스와 공동으로 기업건강지수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건강지수는 '구성원(People)→가치(Value)→기업 성과(Profit)'라는 선순환 구조 내의 전반적인 구성요소를 측정하고 상호 연관성을 점검,기업의 건강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척도다. 시가총액 매출액 등 재무 지표를 중심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기존 기업평가지수와 달리 재무·비재무 포인트를 장·단기,기업 내·외부에 걸쳐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엘테크신뢰경영연구소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성원 측면에서는 '상호간에 얼마나 신뢰하는가,업무를 대하는 태도는 어떠한가,동료애를 갖고 활기차게 생활하는가' 등의 기준을 적용한다. 가치 측면에서는 고객만족도 및 제품ㆍ서비스의 가치혁신 정도를 측정하고 성과 측면에서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평가,구성원 및 가치와의 연관성을 살펴본다. 이와 관련,경제주간지인 한경비즈니스는 10일 발매되는 5월17일자를 통해 기업건강지수를 자세히 소개한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