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물류 비용을 줄이고 납기를 단축하기 위해 생산 제품의 철도 운송을 확대한다. 포스코는 철도운송 전담기지 활성화와 철도전용 집하장 설치 등을 통해 철도운송 물량을 현재 연간 70만t에서 오는 2006년까지 1백60만t으로 늘리겠다고 9일 발표했다. 포스코는 우선 작년말 가동에 나선 부곡 소재 철도운송 기지의 운영을 활성화해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 고객사에 철도를 통해 연간 60만t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에는 포항제철소 내에 연간 30만t을 처리할 수 있는 철도전용 집하장을 설치해 철도 수송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