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3:30
수정2006.04.02 03:31
이라크인 포로 학대가 미군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됐음이 드러났다.
이번 사태로 미군 당국에 기소된 헌병 7명 중 하나인 사브리나 하먼(26)은 8일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를 책임지고 있는 군 정보부 장교들과 미 중앙정보국(CIA)요원들이 지시한 대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먼은 군 정보부가 죄수들을 심문할 때 온순해지기를 바라고 이같이(포로 학대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