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한국 경제에 대해 순응 정책을 끝낼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JP는 전주말 자료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수출 주도의 견조한 1분기 성장을 시현했으며 내수 부문에서도 조금씩 회복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아직 경기 수용책을 걷을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우선 한국 정책 결정자들은 고용시장 개선,우호적인 금융시장에도 불구하고 부채 부담으로 인해 소비회복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美 연준리보다 느리게 금리를 인상할 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으나 대부분 비용 부문 압력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 3분기까지 콜금리 3.75%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초기 긴축정책은 추가적인 원화 절상의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경기부양책이 시행될 수 있는 더욱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