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주방용품업체인 세신(대표 김현태)과 양식기 제조업체인 태양스텐레스(대표 조록)는 10일 양식기부문의 생산기술 제휴 및 해외 공동진출에 관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세신은 별도의 투자 없이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효과를 얻게 되고 태양스텐레스는 세신의 양식기 생산에 관한 기술과 원재료 독점공급권을 확보하게 된다고 두 회사는 설명했다. 김현태 세신 대표는 "세신의 금형·가공분야의 기술노하우 및 인적자원과 태양스텐레스의 중국·동남아 생산시설 및 원재료 유통과 관련된 영업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며 "세계 양식기시장에서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