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고의 날이다.다음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다."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달성한 박세리는 "생애 최고의 날"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이번 대회,특히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명예의 전당 입회포인트를 채워 내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지난 7년간 부단히 애를 써왔고 어머니가 와 계셔 오늘 우승이 더 특별하다." -어머니가 힘이 되었나. "물론이다. 내가 우승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머니는 나에게 '파 아니면 버디만 하면 된다. 그 이상 욕심내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충고했다." -65타 혹은 66타를 쳐야 하는 상황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나. "물론 쉽지 않은 일이었다. 특히 2,3라운드에서 잘 쳤는데도 스코어가 나지 않았고 여러번 샷 실수를 했던 탓에 부담이 컸다." -다음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인가. "그렇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애니카처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