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양국 합작을 통해 홍해 연안에 세계최대 정유 및 석유화학 종합플랜트를 건설한다. 일 스미토모화학과 사우디 국영석유업체인 아람코는 지난 9일 모두 43억달러를 투입,사우디 남부 라비그에 석유정제에서 석유화학제품까지 일관 생산하는 종합플랜트를 건설키로 협정을 맺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의 석유화학업체가 휘발유 생산 등 석유정제 분야까지 포함된 합병회사를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 투자금 43억달러는 양사가 절반씩 출자하며,2008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요 생산제품은 나프타와 휘발유 및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의 화학제품이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