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광고산업이 환율불안,유가상승 등 잇단 악재로 다소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발간한 1분기 광고계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총 광고비는 1조5천2백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전분기 대비 10.7% 감소했다. 매체별로는 신문광고비가 전분기 대비 12.7% 줄어든 8천6백23억원,TV광고비는 6.5% 감소한 5천4백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라디오 광고비와 잡지광고비는 각각 9.2%와 17.5% 감소한 5백10억여원과 6백62억여원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특소세인하 영향으로 가정용 전기전자제품 광고비가 26.9%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건설부동산 15.5%,유통 11.8% 등의 순이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