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최근 독일 올덴도르프사로부터 3천5백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9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STX조선은 계약 체결시 선가의 40%를 미리 앞당겨 받는 조건을 감안하면 실제 계약규모는 9천4백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백46.8m,폭 32.2m,높이 19.3m의 크기에 23.4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STX조선은 이미 올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상태이며 이번 수주로 이달 현재 3년치 이상의 일감에 해당되는 수주잔량 96척,29억5천만달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STX조선은 올들어 중형 컨테이너선 총 6척을 수주,3천5백TEU급 중형컨테이너선 수주 세계 1위에 올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