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가공업체의 주가가 날개를 달았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1천2백80원에 마감됐다. 거래소업체인 마니커도 상한가를 치며 8천4백50원까지 급등했다. 닭고기 가공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최근 닭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올 들어 사료값이 30% 이상 오른 데다 병아리가격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뛰어 할인점 치킨전문점 등 도·소매점이 닭고기 매입가격을 올렸거나 인상할 예정이다. 닭고기 가격 인상 영향으로 닭고기 가공업체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