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시장 장악' 매수 추천 .. 동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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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동원증권은 10일 농심에 대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2%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3% 이상 상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두자릿수 외형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에 27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지현 연구원은 "1분기 매출 증가율이 높았던 것은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라면부문 외형이 평균 6% 가량의 제품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12.7% 커진데다 음료부문도 삼다수 등의 선전으로 20.9%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내수팀장은 "강력한 유통망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농심의 라면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2년 평균 70.4%에서 지난해 73.8%,올 1분기 74.2%로 높아지고 있다"며 28만5천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