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내 산림동물원이 출입통제 7년여만인 오는 17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6개월간 국립수목원내 산림동물원을 자연학습 등 교육목적으로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루 2차례(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30분)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수목원내 1백㏊의 면적에 조성된 산림동물원에는 1994년 중국 장쩌민 전 주석이 기증한 백두산 호랑이 한 쌍과 반달가슴곰, 꽃사슴, 늑대 등 모두 17종 1백7마리의 동물이 사육되고 있다. 산림동물원 관람은 주중에만 이용가능하며 방문 희망일 5일전에 전화 또는 인터넷(http://www.koreaplants.go.kr:9300)을 통한 사전예약을 마쳐야 한다. 031-540-2000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