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가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영창악기는 "노조측이 인천공장 전 사업장에서 10일 오후 1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가 제품생산이 중단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업중단은 지난 3월 삼익악기가 영창악기를 인수, 경영을 맡은후 구조조정으로 인한 노사 대립이 표면화된 것이다. 노측은 지난 4월부터 부분태업에 돌입했으며 지난 3일부터 부분 조업중단에 들어갔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조합원 3백30명 가운데 70∼80명에 이르는 인력을 아웃소싱하려는 데다 노조와 협상을 회피하고 있다"고 조업중단의 이유를 밝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