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세코닉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0일 현대 김희연 연구원은 세코닉스의 4월 매출이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면서 이는 매출액의 69%를 차지하는 프로젝션 TV 렌즈 출하량이 전월대비 18%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월 프로젝션 TV 렌즈 주문량이 기대 이상 증가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적정 재고분까지 전량 공급해 TV 렌즈 출하량 감소는 이미 예상됐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 9.8배로 휴대폰 부품 업체 평균에 거래되고 있으나 성장성이 높은 카메라폰 렌즈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프로젝션 TV 렌즈 출하 전망치도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 프리미엄 거래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