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우리증권 박성진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업황 측면에서 경차인 모닝 출시와 쎄라토의 디젤엔진 장착으로 경차와 디젤 승용차를 선호하는 유럽시장에서 계속 선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기아차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SUV 차량에 속하는 KM도 7월에 출시되어 내수, 수출 판매 모두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기준 PER 4.8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전통적으로 시장 대비 할인돼 거래되어 왔지만 업황 고려시 매수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 1만3,500원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