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은 지난 89년 설립 이래 웅진코웨이가 생산하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주로 판매해왔다. 이후 2000년부터 비데와 연수기 생산에 뛰어들면서 제조와 유통을 겸한 '환경가전 및 서비스 전문회사'로 변모했다. 이 회사는 서울 을지로 사옥에 있는 생활문화연구소에서 40여명의 연구인력이 비데와 연수기,시스템키친 관련 제품들의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2002년 6월 준공한 포천공장은 현재 월평균 비데 3만5천개,필터 43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비데 37만개,필터 5백3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올해 음식물처리기 다기능냉장고 시스템키친 등 신사업 분야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개발팀과 물류팀,전략마케팅팀 등으로 구성된 리빙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이 회사는 98년 4월에 '정수기 렌털판매시스템'을 도입,정수기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연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전 제품에 렌털시스템을 도입,각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부상했다. 현재 2백52만명의 렌털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백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렌털 제품의 정기 점검과 필터교환을 담당하는 서비스조직인 '코디(Cody)'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9천4백여명의 코디가 활동 중이다. 99년에는 코디로 활동한 박교숙 총국장이 노동부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올해 대상을 받은 '룰루비데'(모델명 BA03-A)는 복합식 순간온수시스템인 IBS를 적용해 온도 변화없이 연속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소형 탱크 및 펌프를 통해 수압이 낮은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세정 및 비데 동작시 세정수에 공기를 혼합시켜 부드러움과 세척력을 강화했고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노즐위치를 6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정 및 비데 기능 동작 전후에 세척수가 약 3초간 노즐에 분사돼 청결을 유지하고 정수용 UF필터를 사용해 향상 깨끗한 물로 세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착좌센서에 의해 인체가 감지되지 않으면 즉시 절전모드로 전환되고 리모컨을 사용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어린이 전용버튼이 있어 수압과 온수 온풍 등을 어린이에세 알맞게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들이 성인의 체형에 맞게 만들어져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했던 한계를 극복했고 안전잠금 기능을 추가,오작동을 방지했다. (02)2172-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