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영국 런던의 지역명을 딴 브랜드 '노팅힐'은 정적이며 고풍스러운 문화와 다양한 사람들의 자유스러운 정서가 혼재된 이미지를 담고 있다. 대아어패럴(주)(www.nottinghill.co.kr)는 의류와 패션 부문에서 이같은 정서를 접목시켜 편안하면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취지다. 노팅힐은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잇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패턴을 추구한다. 심볼마크인 마차가 뜻하듯 활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접목된 패션 철학을 중심에 두고 있다. 노팅힐은 공격적 마케팅으로 금년도 의류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벨트, 지갑, 가방, 양말 등 남성 액세서리를 대폭 강화해 제품력을 높이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에서 탈피해 이번 시즌부터 정장 기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스타일과 고급 소재로 제품력을 보강하고 가격 배수를 낮춰 정장 매출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입 원단을 사용, 합리적 가격으로 품질을 높여 불황기를 극복하는 한편, 밝은 계열의 색상과 디자인의 점퍼와 재킷, 니트, 남방, 티셔츠 등 단품에 치중키로 했다. 본래 다른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임에도 불구, 전체의 30% 정도 물량에 대해 다시 30% 가량 값을 내리기로 했다. 이 회사 기획 마케팅 담당자 김신애 이사는 "젊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 제안형 코디네이션 웨어로서 '옷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브랜드 컨셉을 압축, 표현했다. 이를 위해 지나친 디테일을 지양한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며, 젊고 세련된 감각을 지향한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한편, 고급스럽고 정성이 깃든 제품이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노려하고 있다. 따라서 '비싸지 않는 명품'으로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아어패럴의 주력 브랜드 '노팅힐'은 합리적이며 감각적인 멋을 추구하는 30대 초반∼40대 후반의 고객을 겨냥하고 있다. 노팅힐은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광고와 홍보에 주력해 짧은 기간에 소비자와 업계의 높은 인지도를 얻는데 성공했다. 특히 드라마 '야인시대', '백만송이 장미' 등의 히어로로 출연한 탤런트 이창훈씨를 영입해 노팅힐의 얼굴 역할을 맡기고 있다. 또 드라마 '선녀와 사기꾼', '회전목마', '애정의 조건' 등의 드라마 제작을 지원해 직ㆍ간접적인 브랜드 홍보를 함으로써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란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 주기도 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드라마 의상 협찬과 장소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PPL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02)3409-2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