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으뜸상] 서울벽지 .. 자연친화.화재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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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벽지(대표 윤병조)는 1968년 설립된 이후 인체에 무해한 자연친화적 벽지와 화재를 예방하는 방염벽지 등 기능성 벽지를 생산하면서 벽지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업체다.
지난 36년동안 장인정신과 우수한 설비,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실하게 한우물을 파왔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벽지는 기능성과 함께 현대적 예술감각,다양한 디자인,풍부한 재질감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이 회사가 신기술으뜸상을 수상한 제품은 친환경벽지 '더블루(THE BLUE)'다.
올해 개발이 완료된 더블루는 몸과 마음에 휴식 및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well-being)족의 기호를 반영했다.
주로 의식주를 중심으로 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나무 꽃 흙 등을 무늬로 사용했다.
특히 동양의 고전풍을 살려 우아하게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친환경을 지향하는 기술력'에 있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벽지는 합성수지층과 인쇄층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 벽지의 경우 합성수지층은 휘발성유기화합물 성분이 들어 있어 인체에 유해하지만 더블루는 이를 제거한 대체물질로 친환경적인 코팅층을 구성했다.
더블루는 휘발성유기화학물질(VOCs)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물을 희석제로 사용하는 수성잉크를 사용,친환경건축자재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안전한 벽지를 만들었다.
또 더블루는 벽지제조 과정에서 새집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인 포름알데히드(HCHO)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포름알데히드는 목재제품 및 천연자재의 방부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 밖에도 더블루는 폭포나 숲에서 느낄 수 있는 음이온을 방출하도록 했다.
미생물의 번식을 방지시키는 약제를 투입했고 악취예방,제품변색방지 기능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런 기술력으로 항균·방취기능을 인증하는 SF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윤병조 대표는 "전직원이 가족이 사용할 벽지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많은 건설사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인테리어 자재로 선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벽지는 경기도 양주에 부지 1만평,건평 3천5백평 규모의 공장을 갖고 있다.
기계설비로는 비닐실크벽지 생산라인(3기),로터리 생산라인(1기),발포벽지 생산라인(1기),합지 및 종이벽지 생산라인(5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로 비닐실크벽지,케미컬 타일벽지,합지벽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02)586-9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