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리딩 컴퍼니] (주)샤인시스템 : CEO 인터뷰-김동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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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경영 방침을 지향해온 (주)샤인시스템은 지속적인 경기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경영인 김동관 대표를 영입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87년부터 94년까지 한국 생산성 본부에서 근무하며 수년간 각종 경영 컨설팅 임무를 성공리에 수행한 이력을 가진 인물.
그는 지난해 9월 이 회사 조성호 대표와 함께 사업 경영의 방법론적 의견을 조율하며 성장위주의 경영 방침으로 시장을 창출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이에 따른 사업진행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경영방침의 첫걸음이 바로 무연발코니 창 '미소'의 개발이며 그 직후 선보인 무연 샤시 '젠시' 및 세계 최초의 펄(Pearl)칼라 샤시 '펄시' 등도 그 일환이다.
김동관 대표는 "(주)샤인시스템의 품질과 제조기술은 사실상 PVC창호가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수준을 가지고 있으며,이는 각종 테스트 자료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며 "그러나 대기업의 매출규모에 밀려 평가절하 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이러한 상대적 약세를 벤처정신을 기반으로 한 가격경쟁력 및 제품경쟁력으로 반드시 재평가 받을 것"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영혁신 문화를 중심으로 한 '정성(精誠)경영' 및 '펀(Fun) 경영을 새로운 기업 모토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정성경영이란 사장은 직원을 비롯해 주주와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고 직원은 회사의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는 경영을 일컫는다"며 "앞으로 샤시 업계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고객 중심의 시스템들을 하나 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하고 "펀(Fun) 경영은 직원들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및 복지를 동종업계의 최고 수준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두가지 경영혁신문화의 바탕에는 지식경영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생산에서부터 이를 시스템화하는 보다 향상된 품질경영이며,더 나아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문화를 재정립하는 큰 틀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미 전국 130여개의 대리점 및 유통망을 통해 커다란 시장을 구축하고 있으며,중소기업 특유의 제품 및 가격 경쟁력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품질과 제품을 담보로 기존 대리점의 성장과 수익을 본사가 최대한 확보해주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최근 건축시장에 불고 있는 친환경 바람에 발맞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의 신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더불어 웰빙 문화 및 친환경 마인드를 선도해나가는 샤시 업계의 리딩 컴퍼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