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의 대표제품 'PSC 2410'은 사진출력 기능을 강화한 잉크젯 복합기다. 사진출력을 지원하는 포토용지에 6색 포토잉크를 사용하면 고화질 사진을 뽑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따로 포토프린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고성능의 사진을 출력, 저렴한 가격으로 '홈 포토프린팅'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디지털 카메라의 포토출력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해 PC가 없어도 디지털 카메라의 메모리 카드를 슬롯에 넣어 바로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린터 외부엔 2.5인치 대형 컬러 LCD(액정화면)를 장착, 출력될 사진을 미리 볼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 컬러 LCD와 간단한 한글메뉴를 이용, PC가 없어도 사진을 고르고 여백 없는 사진을 출력하거나 사진의 방향을 바꾸는 간단한 편집까지 원터치로 할 수 있다. 해상도는 4천8백dpi. 여기에 컬러 팩스 기능도 지원돼 스캔하거나 편집한 문서들을 컬러로 생생하게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동영상 비디오 파일의 동작을 캡처해 저장하는 '비디오 동작 인쇄' 기능을 활용하면 동영상 가운데 맘에 드는 정지화면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출력할 수도 있다. 이밖에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연동을 쉽게 해 호환성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미디어, 메모리스틱, 콤팩트플래시, SD, CF, MMC, xD픽처의 각종 슬롯을 모두 지원하는 '7-in-1' 슬롯을 장착한 최초의 복합기라는게 한국HP측 설명이다. 30만원대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