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韓 증시..단기 압박이나 금리긴축 이겨낸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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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은 중국과 미국 긴축 우려감이 단기적으로 한국 증시를 압박할 것이나 밸류에이션이 주가 바닥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11일 골드만 임태섭 전무는 전일 한국 증시가 美 금리인상과 中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일부 업종 실적 고점 가능성 등으로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금리 긴축기를 잘 이겨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 전망,기업 이익성장,수용적인 금융정책 등으로 미루어 한국 증시는 지난 90년대 중반처럼 美 금리 인상을 잘 이겨낼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밸류에이션이나 기업 자본수익률은 그때보다 되레 양호하다고 비교.
임 전무는 "양 국 긴축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동의가 이뤄지고 한국 내수 회복이 가시화되는 3분기 초까지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밸류에이션 수준은 국내외 변수들을 반영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 非교역재 부문이 교역재 부문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
특히 은행 업종이 수익전망 개선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크게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국민은행,신한지주,KT&G,KT,태평양 등을 최선호 종목군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