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배럴당 32달러대 안정세를 보이기전까지 고유가 여파를 감안한 보수적 접근을 권고했다. 11일 현대 전종우 연구원은 이달부터 시작되는 미국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기솔린 수요와 이라크 송유관 폭파에 따른 수출물량 등 영향으로 OPEC 증산분이 최소 150만배럴이 되어야 유가가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배럴당 40달러 국면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나 원유가가 32달러까지 하락해야 고유가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고유가 상황을 감안해 32달러대 안정을 보이기전까지는 고유가 여파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