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긴축정책이 은행 부실자산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11일 골드만삭스증권 분석가 닝 마는 이번에 시행되는 중국 긴축정책이 철강,시멘트,알루미늄,부동산 등과 같은 일부 경기순환적인 부문에 대한 과열 투자를 억제키 위해 시행하는 만큼 이전보다 광범위하게 시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러한 긴축정책이 투자 성장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것으로 보이나 은행권 무수익여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한다고 언급. 공사건설이 중단되고 채무자의 현금흐름 압박이 증가하면서 결과적으로 은행 무수익여신이 늘어나고 일부 부문에 상호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 중국 경제에 대해 경착륙보다 완만한 경기둔화를 유도해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