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때문에‥" 울고 웃은 스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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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플랜트 전문업체인 스페코가 자회사 때문에 웃고 울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스페코 주가는 2.16% 하락한 6백80원으로 마감됐다.
영창악기가 노조의 파업에 맞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영창악기는 스페코의 자회사인 삼익악기가 최대주주다.
스페코는 영창악기가 감자와 액면분할을 공시한 지난 10일 영창악기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스페코는 그러나 지난 6,7일 이틀간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12.5% 상승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적용한 결과 지난해 순이익이 적용 이전보다 2백23%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스페코 관계자는 "자회사들의 외형이 크다 보니 지난해부터 자회사 관련 재료가 주가에 끼치는 영향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