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깜짝 실적'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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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11일 한국타이어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9천3백40원에 마감됐다.
이날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60만주가 넘는 매수 주문이 몰렸다.
그동안 증시 급락세로 가려졌던 1분기 깜짝 실적이 뒤늦게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긴축이 한국타이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주가 반등을 도왔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백48.3% 증가한 5백47억원에 달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7.2%,37.3% 늘어났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