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연 4.43%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0.01%포인트 상승한 연 4.80%였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0.01%포인트 오른 연 5.12%와 9.59%였다. 채권금리가 연중 최저점인 연 4.40%를 앞둔 부담감으로 하락도 상승도 하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인 하루였다.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수급상황 등을 바탕으로 채권금리는 연저점 하향 돌파를 시도했지만 절대금리가 낮다는 인식도 높아 적극적인 채권 매수세 유입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전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단기물은 떨어지고 장기물은 올라 해외 요인은 이날 채권시장 출발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1조5천억원 규모의 3백64일물 통안증권 입찰에는 3조9백50억원이 응찰,연 4.11%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