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게임 완전정복] 회원권값도 '천정부지'..지산CC 4개월새 1억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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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회원권 값이 급등하고 있다.
대내적으로 경기가 불안한데다 대외적으로 유가상승,중국쇼크 등 악재가 속출하고 있는데도 회원권 시세는 지칠줄 모르고 오르는 추세다.
상승의 이유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여유 자금이다.
부동산 규제로 인해 마땅히 갈 곳을 잃은 자금이 골프회원권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원레저회원권거래소 정희용 팀장은 "골프 인구에 비해 골프장 수가 현저하게 부족한 상황에서 재테크를 노린 가수요까지 가세해 회원권이 상승했다"고 진단한다.
동아회원권거래소의 한창국 팀장은 "비회원 그린피 인상으로 인해 신규 수요자들이 지속적으로 창출된 것도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골프장 회원권값 상승세는 그야말로 천정부지다.
고가대 회원권중 지산CC의 경우 지난 1월의 시세가 2억7천만원이었으나 최근 3억7천만원으로 37%나 상승했다.
이어 강남300CC가 2억원에서 2억7천만원으로 36% 올랐다.
서울CC(34%),아시아나CC(32%),백암비스타CC(29%),뉴서울CC(28%),신원CC(26%)등도 상승폭이 컸다.
중가대 회원권에서는 춘천CC가 9천3백만원에서 1억5천7백만원으로 뛰어 68%의 상승률을 보였다.
포천아도니스CC(46%),강촌CC(45%),로얄CC(44%),세븐힐스CC(43%),김포·블루헤런GC(42%)가 그 뒤를 이었다.
저가대 회원권에서는 캐슬렉스(일반)CC가 4천7백만원에서 8천9백만원으로 89% 폭등했다.
이어 금강CC(59%),안성CC(59%),프라자CC(54%),리베라CC(53%)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