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천안시 자동차부품연구원 부지에 5백여억원을 들여 2천평 규모의 '자동차부품 R&D 집적화센터'를 오는 2007년까지 설립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부품 R&D 집적화센터 건립은 미래형 자동차의 시장규모가 지난해 8천4백65억달러에 이어 2007년 9천6백92억달러, 2012년 1조7백1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것이다. 충청남도는 이를 위해 자동차 산업 혁신체제구축 및 산ㆍ학 협력단을 운영하는 한편 아산 현대자동차 등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충남도 내 3백50∼4백여개로 추산되는 자동차부품회사중 1백인 이상 사업장의 부설 연구팀을 집적화센터에 입주시켜 기술력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