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디에이피가 코스닥시장에 새로 등록돼 14일부터 주식거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7년 설립된 디에이피는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주당 3천2백원에 이뤄진 공모주 청약 때 4백51.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성헌 대표가 23.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코스닥위원회는 또 한양이엔지에서 분할된 통신장비 업체 한양디지텍도 등록을 승인,14일부터 주식매매를 시작토록 했다. 이들 2개 업체의 등록으로 코스닥기업은 8백75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