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역세권 중 최근 1년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노선으로는 8호선 역세권,역으로는 3호선 도곡역 부근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뱅크가 서울 지하철에서 도보로 15분 내 거리에 있는 아파트 2천85개 단지(재건축 제외)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8호선 역세권이 가장 높은 19.0%를 기록했다. 이어 3호선 역세권 18.2%,5호선 14.1%,2호선 13.2% 순의 상승률을 보였다. 8호선 역세권은 노선 대부분이 작년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송파구와 강동구를 통과하면서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역별로는 3호선 도곡역 부근이 39.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