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발전소가 운영하는 인터넷포털 엠파스는 회원들에게 2백MB(메가바이트)의 메일 용량 및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엠파스 회원들의 메일 용량은 30MB에서 1백MB로 커졌다. 메일과 연동해 대용량 파일을 웹에서 관리할 수 있는 1백MB의 '파일박스'도 제공받게 된다. 파일박스는 별도의 저장장치가 없어도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나 파일을 저장하고 열어볼 수 있는 개인용 웹하드 서비스다. 엠파스는 이번 메일 서비스 개편을 계기로 올해 웹메일 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려 다음에 이어 2위를 차지하기로 했다. 한편 검색포털 마이엠은 지난 2월 기본용량 1백MB의 웹메일 서비스를 시작했고 구글은 지난달 미국 본사 차원에서 1GB(기가바이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지메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