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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철 때문에…] 광주터미널 "아 ~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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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철 개통 이후 지방 버스터미널이 이용객 감소로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터미널 주변상권도 동반추락하고 있다. 광주버스터미널의 지난해 하루평균 이용객수는 2만3천51명으로 92년 처음 문을 연 당시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특히 고속철 개통 이후 건설교통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광주간 고속버스 승객은 29% 감소했다. 서울~광주간 노선은 중추노선이어서 적자 증가는 불가피하다. 광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금호산업이 터미널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기록한 누적적자는 모두 2천4백67억원. 터미널 입주 상인들도 울상이다. 한 입주업체 이모 사장은 "손님들이 뚝 끊기면서 요즘은 임대료 내기도 힘에 부친다"며 "가게를 정리하려 해도 들어오려는 사람이 없어 속수무책"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은 경영난 타개를 위해 터미널에 입점한 신세계백화점 부지를 상업시설로 용도변경해 매각한다는 자구책을 검토 중이다. 이같은 금호측의 계획은 지난 11일 열린 교통영향평가심의위에서 광주버스터미널 교통시설 변경에 대한 심의가 조건부 승인되면서 한층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조성당시 공익시설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토지수용령까지 발동해 매입했던 터미널부지를 금호측이 매각을 통해 시세차익을 남기려 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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