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12일 서울 한남동 스페인대사관 공관에서 주한 외국대사들과 조찬회동을 갖고 총선 후 정국과 민노당의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엔리케 파네스 주한 스페인 대사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회동에는 유럽연합(EU) 소속 국가 외에 진보정당인 노동자당이 집권하고 있는 브라질과 터키,말레이시아 대사도 참석했다. 권 대표는 이날 모임에서 이라크 파병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확인하고 향후 파병철회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