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협회 회장 후보가 김병포 전 현대투신운용 사장,윤태순 전 한화투신운용 사장,황성호 제일투자증권 사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자산운용협회는 12일 후보추천위원회가 총 11명의 응모자 중 3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3명을 모두 오는 20일 총회에 최종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 김 전 사장은 지난 99년 이후 국민투신(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전무,현대투신운용(현 푸르덴셜투신운용) 사장을 역임했다. 윤 전 사장은 대한투신 전신인 한국투자공사에 입사해 대투 영업본부장,다임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등을 역임한 뒤 2002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한화투신 사장을 지냈다. 유일한 현직 후보인 황 사장은 씨티은행 출신으로 2000년부터 제일투자증권 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