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다임러 전략적 제휴 재정립..지분매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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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크라이슬러가 보유중인 현대차 지분 10.5%가 매각된다.
12일 현대차는 기업공시를 통해 다임러와의 제휴관계 재정립 차원에서 기존 다임러가 보유중인 현대차 지분 10.5%를 매각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임러는 언제든지 지분을 매각할 수 있으나 상황에 따라 특정기간내 매각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다임러가 보유중인 다임러현대상용차(엔진합작법인_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상용차합작법인 추진을 철회한다고 밝혔다.해지 합의금으로 다임러측에 382억5천만원을 지급.
그러나 프로젝트별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현대-다임러-미쯔비시등 3사의 승용차 4기통 가솔린엔진 개발과 생산을 지속 추진하고 다임러 관계사를 통한 현대차의 아토스,베르나 모델 승용차의 멕시코시장 공급을 지속키로 했다.
이밖에 부품공동구매 지속과 현대차 중형버스용으로 다임러의 상용차 엔진을 공급받기로 했다.
현대차는 "양 사의 전략목표 우선 순위 재조정으로 관계를 재정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하고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