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옛 대백신소재)는 12일 삼성전자 LCD 총괄 사업부로부터 NF3(삼불화 질소가스)품질인증을 얻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에만 NF3를 공급해왔다. NF3는 반도체와 LCD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데 쓰이는 세정용가스다. 이 같은 공시가 전해지자 이 회사 주가는 상한가인 2만1천8백원에 마감됐다. 지난 나흘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닷새만에 급반등했다. 회사측은 "삼성전자의 LCD사업부에도 NF3를 공급할 수 있게 돼 매출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디프신소재는 이번 승인 획득으로 LG필립스LCD를 비롯한 국내 주요 반도체 및 LCD제조업체에 모두 NF3를 납품하게 됐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탕정,파주 공장이 완공되면 공급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