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신도시에 미국 유명 대학병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재정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신도시 1,3공구지역에 외국의 유명 대학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현재 미국 유명 대학병원 4~5곳과 투자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중 2곳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연내 양해각서(MOU)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병원은 첨단장비 등 의료시설은 물론 의사도 직접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 대학병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 병원의 투자촉진을 위해 투자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로 토지임대료 감면과 사업비 보조 등에 대한 조례개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