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세계적 안보관광지인 제3땅굴의 도보 관람이 가능해진다. 파주시는 지난해 6월 23억여원을 들여 착공한 제3땅굴 도보 관람로 개설 사업을 내달 19일 끝내고 일반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보 관람로는 지름 3m, 길이 3백50m, 경사도 11도의 완만한 원형 굴 형태로 돼있으며 관람 시간은 보통 성인 걸음으로 30~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보 관람로가 개방되면 이미 설치된 셔틀 엘리베이터(48인승. 길이 3백m)를 포함, 관람객을 하루 5천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