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사업비 절감과 수수료 인하를 통해 나중에 받게 될 연금액을 4∼5%가량 늘린 '변액연금보험'을 설계사와 은행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품의 사업비(계약 체결 및 유지에 사용되는 비용)를 이전에 비해 20% 정도 줄였으며 △운용수수료 인하 △변경수수료 폐지 △고액계약 할인제도 등을 통해 수익률을 크게 높인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상품 종류는 △채권에 주로 투자되는 채권형 △단기채권,CD(양도성예금증서) 등 현금성 자산으로 운용되는 단기채권형 △주식(최대 30%)과 채권에 분산 투자되는 혼합형 △주식 및 채권,상장지수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인덱스혼합형 등 네가지가 있다. 이들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연간 12회까지 펀드를 옮겨타는 것도 가능하다. 펀드 변경에 따른 수수료는 없다. 이 상품은 또 가입 2년이 경과하는 시점부터 연금지급 개시 전까지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연간 4회까지 적립금액 일부를 찾을 수 있는 중도인출 기능과 가입 1년 후부터 최초 보험료의 2배 이내에서 월 보험료를 수시 증액할 수 있는 추가 납입제도도 갖추고 있다. 일시납 보험료가 5천만원을 넘을 때엔 초과금액의 최대 1%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1억원을 납입할 경우 5천만원의 1%인 50만원을 깎아주는 것이다. 연금 지급방법은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등으로 구분된다. 종신연금형과 확정연금형에는 일정기간 동안 연금액이 늘어나는 체증형과 줄어드는 체감형,일정금액을 받는 정액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