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돈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두개의 적립식 펀드를 대표적으로 판매한다.


이름은 '미래든 적립식 주식투자신탁'과 '3억 만들기 솔로몬 주식투자신탁'.


각각 조흥투신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이 운용한다.


조흥은행은 판매대행만 한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정기적금의 인기가 시들해 지는 대신,적립식 펀드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 조흥은행의 설명이다.


'미래든 적립식 펀드'는 말그대로 미래를 내다보고 미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적립기간은 3년 이상.


그런 만큼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한국의 대표주식이 투자대상이다.


이들 대형우량주는 한국 주가지수와 움직임을 같이한다.


한국 경제가 나아져 주가가 한단계 점프한다면 대형 우량주의 주가도 한단계 레벨업될 것이 분명하다.


매달 일정액을 불입하는 '정액식'과 돈이 생길 때마다 자유롭게 불입하는 '자유적립식'이 있다.


그러나 정액식이라도 필요에 따라 자유적립식처럼 돈을 한꺼번에 많이 넣을 수도 있다.


매달 불입금액은 10만원 이상 1만원 단위다.


따라서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경우 10만원씩 적립하다가 강세로 돌아서면 많은 돈을 적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식투자 비중은 90% 이상이다.


입금한지 90일이 지나면 중도환매수수료를 물지 않고 환매할 수 있다.


그만큼 유동성도 뛰어나다는 얘기다.


최장 만기는 99개월이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최고 5억원 한도 내에서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하는 보너스도 얻을 수 있다.


'3억 만들기 솔로몬 적립식 펀드'도 미래든 적립식 펀드와 비슷하다.


법인이나 개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매달 10만원 이상 적립해야 한다.


역시 업종대표 우량주에 3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상품이다.


개인 가입자 모두를 최고 5억원 한도의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미래든 펀드와 다른 점은 운용사가 다르다는 점.따라서 운용사의 운용능력을 살펴보고 상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두 상품은 한마디로 은행 정기예금,펀드,보험 기능을 두루 갖춘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적립식 펀드의 특성상 거액을 주식투자 하는 것에 비해 투자시점을 분산하고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만큼 투자에 따른 위험을 방지할 수도 있다.


일정 기간에 돈을 나눠 투자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에 대한 주식가격을 평균 수준으로 맞추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