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중국 경제 경착륙 가능성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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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이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을 50%선으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 亞 수석 경제분석가 앤디 시에는 최근 자료에서 올해 중국 고정투자 증가율이 20% 내외를 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이제 중국 경제는 6~8분기 동안 추세이하의 고정투자 증가율을 보이면서 연착륙할 것인지 아니면 내년 고정투자가 곤두박질치는 경착륙을 향할 지 기로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시에는 중국 정부가 연착륙을 위해 여러 작업을 시도하고 있으나 모멘텀상 경착륙을 배제할 수 없으며 그 가능성을 50%내외로 추산.
시에는 2001년~2004년동안 거품으로 규정지을 수 있는 추세 이상의 고정투자규모가 달러기준으로 2천억불(올해 예상GDP의 12%)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이전에도 거품이 존재했는 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2001년 이전 거품이 끼였다면 경기조절기간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
시에는 "만약 중국 정부가 경제가 약간 위축된다고 다시 고정투자를 자극하는 부양책으로 선회해 거품을 씻어내지 못한다면 훨씬 더 큰 거품이 터지는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