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인도 선거 결과와 관련해 향후 개혁이 후퇴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13일 CL 분석가 에릭 피쉭은 최근 치뤄진 인도 총선에서 카리스마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찬드라바부 나이두가 이끄는 집권당 BJP연합이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도 개혁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좌파 정당들이 힘을 합쳐 지금까지 추진돼온 개혁과 민영화 방침을 모두 뒤엎을 수 있다고 설명. 하지만 경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인구학적인 요소와 풍부한 자원 등을 감안할 때 올해 9%대의 경제 성장률은 무리한 수치가 아니라고 분석. 인도는 정치 상황을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나라라고 평가하고 '대단한 기업 그다지 대단하지 않은 경제 그리고 매우 혼란스런 정치 상황'의 국가라고 덧붙였다. 인도 총선 결과는 오늘 발표 예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