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黨舍 가압류 않기로 ‥ 법무부, 他부동산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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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법무부는 13일 한나라당 중앙당사 가압류 문제에 대한 타협책을 마련했다.
법무부가 검찰의 중앙당사 가압류 신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하는 대신 한나라당은 '안풍자금' 국고환수 예비조치에 협조해 새 당사 임대보증금 20억원과 당사매각 잔금 20억원 등 40억원을 법원에 공탁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9개 시·도지부 당사(2백억원대로 추정)에 대해 법무부의 가압류 조치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이 중앙당사의 매각대금으로 사무처 당직자 퇴직금과 미지급 공사비 등을 갚고 사무처 구조조정 및 새 당사 입주 비용을 마련하는 길이 열렸다.
한나라당은 이날 강서구 염창동 소재 한 식당건물을 새 당사로 확정해 보증금 20억원,월세 5천5백만원의 조건으로 임대계약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