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철도 지하철 파업 때 군 인력을 대체 기관사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 하반기중 60명∼1백명을 선발, 기관사 양성훈련을 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대규모 철도ㆍ지하철 파업시 군인력을 보조기관사뿐 아니라 기관사로도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군인력을 선발해 5∼6개월간 훈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수도권 지하철이 파업하면 운송률이 40%대로 떨어지는데 앞으로 군인력이 기관사로 지원되면 이를 75%로 끌어올릴 수 있어 운송대란이 없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